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째 동반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사상 최고치 또 경신, 코스닥도 올라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6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 출발했다"며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대형주 순매수세에 힘입어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96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7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9%), 셀트리온(1.37%), 현대차(1.12%), 삼성SDI(0.18%), 기아차(0.5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60%), LG화학(-0.74%), 네이버(-0.35%), 카카오(-0.27%), LG생활건강(-0.26%)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1.03포인트(1.26%) 상승한 885.56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658억 원, 기관투자자는 4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9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목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48%), 셀트리온제약(0.96%), 씨젠(5.68%), 알테오젠(0.61%), 카카오게임즈(1.22%), 에코프로비엠(1.51%), 제넥신(1.05%), 케이엠더블유(0.14%) 등 주가가 모두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28%), CJENM(-0.36%), 펄어비스(-3.12%) 등 주가는 내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1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