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국제결제은행 기준에 맞춘 내부 자본 적정성 관리 및 감독체계를 구축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국제 리스크 관리규범인 바젤II를 완전히 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자본관리체계를 확보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 국제기준 맞춰 자본 적정성과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 신한베트남은행 본점.


바젤II는 국제결제은행에서 정한 은행 내부 자본 적정성 관리 및 감독규범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바젤II 이행으로 신용 리스크와 금리 리스크, 외환결제 리스크 등 은행 영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스크를 자동으로 산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해마다 베트남 중앙은행 담당자를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에 관련한 연수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 현지에서 리스크 관리 선도은행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바젤II 완전 이행으로 리스크 관리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