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중소협력사를 지원해 임금격차를 줄이는데 힘을 쏟는다.

동부건설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26일 서울 강남구 동부건설 본사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중소협력사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 중소협력사 임금격차 해소 위해 3년간 828억 지원하기로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대식 민지건설 대표이사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중소협력사에 3년 동안 828억 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협력사의 유동성문제 개선을 위해 공사대금을 선지급하는 긴급운영자금 588억 원, 협력이익공유 및 성과공유제도 실시를 위한 111억 원, 협력사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위한 1억2천억 원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동반성장몰 도입, 경영 및 보안진단 컨설팅 지원, 하도급법 및 건설산업법 동향교육 등을 추진한다.

동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9월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6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상호협력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외에도 1억 원가량의 상생협력 기금을 출연하고 우수 협력사 포상, 방역용품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