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담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 발의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왼쪽)과 전재수 의원이 26일 국회 의안과에 '가덕도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의원들은 26일 국회 의안과에 가덕도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제출했다.

대표 발의자인 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136명 의원이 특별법안 발의자로 참여했다.

특별법안에는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를 가덕도로 명시하고 사전용역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담기구 구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특별법안을 접수하기 전에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착공 당시에도 신공항특별법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과 각종 인허가 등을 종합적으로 다뤄 조속히 착공했다”며 “가덕도에도 이번 특별법을 통해 840만 인구의 부산, 울산, 경남 관문공항 건설에 속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도 부산에 지역구를 둔 의원 15명이 20일에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