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시리즈 중 상위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하위모델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전문가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2 시리즈 수요가 강세를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국매체 "애플 아이폰12프로와 프로맥스 판매 기대이상"

▲ 애플 아이폰12프로(왼쪽)과 아이폰12프로맥스.


궈밍치 연구원에 따르면 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가 기대 이상의 수요를 보이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운 아이패드에어 수요 역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2021년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5G 연결을 지원하는 신형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SE 역시 시장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애플워치 신모델은 혁신적 건강관리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개발한 M1칩을 탑재한 맥 제품도 예상보다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 애플실리콘을 탑재한 새 디자인의 맥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에어팟 출하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 동안 에어팟 매출은 전년보다 5~1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궈밍치 연구원은 “에어팟3 출시는 2021년 초에서 2분기로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