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떨어졌다.

2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87%(7천 원) 떨어진 17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하락 우세, 빅히트 YG 초록뱀 내리고 JYP 올라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5%(1200원) 하락한 4만59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4%(70원) 내린 3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9%(300원) 빠진 2만99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9%(60원) 낮아진 601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1%(900원)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다수 하락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5.69%(130원) 내린 21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87%(290원) 떨어진 981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2.5%(300원) 빠진 1만1700원에 장을 마쳤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48%(125원) 밀린 492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1.57%(2천 원) 하락한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73%(1천 원) 낮아진 13만6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7.16%(130원) 뛴 1945원에 거래를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74%(600원) 떨어진 8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48%(150원) 내린 3만1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29%(95원) 오른 42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87%(200원) 상승한 2만315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23%(10원) 높아진 433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