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영국 보험사에 태양광모듈을 공급했다.

한화큐셀은 영국 최대 보험사인 아비바(Aviva)의 주차장 태양광발전소사업에 참여해 10월 태양광모듈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큐셀, 영국 최대 보험사 사옥에 태양광모듈 공급하며 인지도 높여

▲ 한화큐셀 모듈이 설치된 아비바 스코틀랜드 퍼스 본부 주차장. <한화큐셀>


이 사업은 아비바의 스코틀랜드 본부가 위치한 퍼스 사옥의 주차장에 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아비바는 태양광발전소에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함께 설치해 전기차충전소까지 같이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발전소는 연간 812MWh(메가와트아워)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연 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기량으로 전기차로 지구 90바퀴를 주행하고 연간 40만kg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 

한화큐셀은 작년 3월에도 아비바의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사옥에 600kW(키로와트)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공급했다.

한화큐셀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에서 태양광모듈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유럽의 주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해 왔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태양광 전문 리서치기관인 이유피디 리서치가 브랜드 인지도,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에서 7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토털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에 따라 에너지 저장장치가 결합된 태양광솔루션사업, 발전소 개발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사업 등 유럽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큐셀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양광 모듈뿐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