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2분 기준 하나기술 주가는 시초가보다 26.29%(1만8400원) 상승한 8만8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하나기술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초반 급등, 공모가보다 152% 높아

▲ 하나기술 로고.


공모가(3만5천 원)보다 152.5% 높은 수준이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7만 원에 형성됐다.

하나기술 주가는 개장 직후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나기술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93.9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희망밴드(3만1천~3만5천 원)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802.1 대 1로 집계됐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하나기술은 2차전지 공정 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2000년 설립됐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