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CJCGV와 협력해 ‘자이(Xi)’ 아파트단지에 영화관을 만든다. 

GS건설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CJCGV와 자이 커뮤니티시설에 CGV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 CJCGV, 자이 아파트단지에 영화관 만들기 위해 손잡아

▲ (왼쪽부터) 김규화 GS건설 건축주택부문대표 부사장과 최병환 CLCGV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용산구 CJCGV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이날 서울 용산구 CJCGV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규화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 부사장과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초로 ‘커뮤니티 상영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전용상영관을 만들어 최신 영화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 단지에 ‘CGV골드클래스’ 수준의 고급 상영관을 짓는다. 

CJCGV는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GS건설과 CJCGV는 내년 6월 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 입주에 맞춰 1호점을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주거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자이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화 부사장은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인 CJCGV와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은 자이 입주민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며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즐기는 주거 커뮤니티서비스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