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출시한 지 2년 동안 2조 원을 넘게 판매했다.

OK저축은행은 퇴직연금 정기예금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액 2조 원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OK저축은행 퇴직연금 누적판매 2조 넘어서, "차별화한 서비스 제공"

▲ OK저축은행은 퇴직연금 정기예금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액 2조 원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 OK저축은행 >


OK저축은행은 2018년 11월 확정금리를 주는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OK저축은행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 28곳을 통해 DB(확정급여형), DC(확정기여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고객은 최대 5천만 원, 법인고객은 최대 30억 원까지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DB(확정급여형)은 누적 판매액 4천억 원을 넘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개인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DC형, IRP형과 달리 DB형은 기업이 근로자를 대신해 상품을 결정하기 때문에 보수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기업이 저축은행 상품을 선택하기 쉽지 않은데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이 아닌 OK저축은행이 누적 판매액 4천억 원을 달성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1월 기준 OK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의 금리는 DB형 2.2%, DC형과 IRP형 2%다. 

OK저축은행은 퇴직 등으로 중도해지를 할 때 약정 이자율을 보장하는 특별중도해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은퇴 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효과적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 수익률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