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3일 기온 뚝 떨어져 아침 영하권, 일주일 내내 추위 이어져

▲ 기상청이 22일 오후 5시 발표한 23일 오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11월 넷째 주(23~29일)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월요일인 23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22일 “23일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의 아침 기온은 22일 아침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특보가 발효됐다”며 “남부 내륙도 5~10도가량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23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4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전주 0도, 광주 4도, 제주 9도 등이다.

23일 새벽부터 오후 3시 사이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는 서해상에서 대기 하층과 해수면의 온도차이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화요일인 24일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25일부터 금요일인 27일까지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이 7도~17도를 보이며 24일보다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목요일인 26일에는 제주에 비가 내리고 금요일인 27일과 토요일인 28일에는 강원 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23일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산업, 시설물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한파특보는 23일 낮에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