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위례신도시 1676세대 청약 30일부터 접수받아

▲ 위례신도시 위치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위례신도시 1676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위례신도시 2개 블록(A1-5BL, A1-12BL) 분양주택의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와 성남시, 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블록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A1-5BL은 모두 1282세대의 대단지다. 단지의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어 교육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1-12BL은 394세대 규모로 중소단지에 속하지만 단지 서측의 상업용지와 의료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 인프가 양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A1-5BL과 A1-12BL 사이에는 녹지가 존재하며 단지 남동측에는 스타필드와 이마트가 위치해 문화생활과 생활편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여겨진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단지는 송파IC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A1-5BL 서측으로 우남-마천간 노면전차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에 1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A1-5BL 전용면적은 66㎡, 70㎡, 75㎡, 80㎡, 84㎡이고 A1-12BL 전용면적은 64㎡, 74㎡, 84㎡로 모든 세대가 분양세대로 구성된다. 각각 1282세대, 394세대로 모두 1676세대가 공급된다.

세대별 평균분양가격은 주택법에 따른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A1-5BL은 5억1936만8천 원~6억5710만1천 원, A1-12BL은 5억107만6천 원~6억5489만6천 원으로 결정됐다.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일로부터 10년(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을 때에는 완료한 시점에 3년이 지난 것으로 봄), 거주의무기간은 최초 입주가능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지역우선 공급물량으로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되면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일반분양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 대상이다. 특별공급은 추첨을 통해 특별공급 가구 수의 50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은 공급 세대수를 기존 20%에서 25%로 높여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신청 사이트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사이버견본주택으로 대체하며 계약자에 한해 입주 전 사전공개행사를 통해 실제 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 및 전자 팸플릿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별분양과 일반분양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발표는 12월16일 한국감정원 청약신청 사이트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15일부터 3월24일까지며 입주는 2021년 8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