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기존 주식형 펀드에 한국 뉴딜정책 방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전략을 담았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기존 '우리G액티브SRI펀드'를 '우리G코리아ESG펀드'로 개편하고 본격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뉴딜정책과 ESG투자전략 담아 펀드상품 개편

▲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로고.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이번 상품 개편을 놓고 한국의 뉴딜정책 방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ESG투자 강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SG투자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성과를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사회책임투자를 뜻한다.

'우리G코리아ESG펀드'로 개편된 우리G액티브SRI펀드는 2008년 10월 출시해 12년 넘게 운영됐다.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투자 철학을 반영해 펀드 판매수수료를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설정일 이후 2020년 10월 말까지 누적 수익률 264.60%를 보였다.

김동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에서도 환경변화 및 사회문제 해결에 관한 기업들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으며 정부도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ESG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선별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