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오리온은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는데 중국에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오리온 주가 장중 뛰어, 중국법인의 매출 증가세 강화 기대받아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18일 오후 2시13분 기준 오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9.65%(1만1천 원) 오른 12만5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오리온은 연결기준으로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6522억 원, 영업이익 2911억 원, 순이익 217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26.8%, 순이익은 36.6% 증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 중국 법인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가율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제품 확대를 통해 증가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중소형 유통채널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중소형 유통채널을 공략하기 위해 거래처 확대와 소포장 신제품 출시 등 전략을 내세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3분기 중소형 유통채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10월 900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25.5%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