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와 파주 소외계층에 16년째 김장김치 나눔활동

▲ 김상철 LG디스플레이 파주/구미경영지원담당(오른쪽)과 장세용 구미시장이 18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가 구미와 파주사업장 인근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를 16년째 지속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 구미시청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열고 김치 6천kg을 장애인 시설 등 80개 관내 복지시설과 결연세대에 배송했다고 밝혔다.

20일에는 파주시청에서 전달식을 진행한 뒤 김치 6천kg과 쌀 5천kg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매해 직접 김치를 담가 사업장 인근 소외계층을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김치 185톤을 소외계층 5600여 세대와 관내 복지시설 700여 개에 전달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에 참여하는 대신 구매한 김치를 지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김장 김치를 나누는 일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구매를 장려하는 '가치소비 캠페인'을 통해 7월에는 경북 김천의 자두를, 9월에는 경북 무을의 참나무표고버섯을 사내에서 판매했다. 

사용하지 않는 의류 등을 임직원으로부터 기부 받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1석3조 나눔 캠페인'도 진행했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정성이 우리 이웃들의 추운 겨울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의 힘든 이웃을 살피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