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보이면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보유지분의 가치가 20조 원을 넘어섰다.

이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평가액이 20조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에 이건희 보유한 지분가치 20조 넘어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1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이건희 전 회장이 보유한 5개 상장사 주식가치는 16일 기준 20조8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전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18%의 주식평가액이 16조5268억 원으로 가장 크다. 

삼성생명 지분(20.76%)이 2조8440억 원, 삼성물산(2.88%)이 6727억 원, 삼성전자 우선주(0.08%)가 364억 원, 삼성SDS(0.01%)가 17억 원 등으로 평가됐다.

이 전 회장 지분 평가액은 10월 말 17조3651억 원 수준이었으나 보름 만에 15.6%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달 들어 17.1%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