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인간중심 LED조명기술로 대통령상

▲ 최윤준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상무가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삼성반도체이야기 블로그>

삼성전자의 인간중심 LED조명 기술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국제광융합엑스포’ 행사에서 최윤준 삼성전자 LED사업팀 조명마케팅그룹 상무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제광융합엑스포는 LED산업 미래를 예측하고 최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LED업계 대표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광융합 산업계 120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개발 우수업체에 시상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인간중심조명(HCL) 기술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3월 사람의 멜라토닌 분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청록색 파장대의 빛을 조절해 집중력을 높이거나 편안한 휴식을 돕는 ‘LM302N’ LED조명을 선보였다.

최윤준 상무는 “이번 수상은 인간중심조명 기술의 우수성을 넘어 빛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함으로써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CES 등 해외 수상에 이어 국내에서도 업계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제광융합엑스포 현장에 인간중심 조명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LM302N 조명은 물론 식물생장에 최적화된 빛의 파장대를 사용한 식물생장용 광원, 상업용 조명 제품 등이 전시됐다.

최 상무는 “앞으로 인간중심조명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처럼 조명산업에서도 삼성LED가 신뢰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