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에 2% 가까이 상승, 코스닥도 함께 올라

▲ 1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원화 강세 등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 종가가 2500선을 넘은 것은 2018년 5월2일 이후 2년6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6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750억 원, 개인투자자는 16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4.91%), SK하이닉스(9.2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0.8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3.97%), 네이버(-1.07%), 셀트리온(-0.52%), 삼성SDI(-3.09%), 카카오(-0.9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8.19포인트(0.98%) 상승한 847.33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24억 원, 기관투자자는 10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8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5%), 씨젠(2.93%), 에이치엘비(0.86%), 카카오게임즈(0.93%), CJENM(1.27%), 케이엠더블유(1.2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0.44%), 셀트리온제약(-0.57%), 에코프로비엠(-1.92%), 제넥신(-0.27%) 등 주가는 내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1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