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비대면 보험가입시스템을 통해 복잡했던 보험 계약체결 과정을 대폭 개선했다.

KB손해보험은 365일 24시간 내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한번에 보험상담과 계약체결이 가능한 ‘스마트폰 보험가입시스템’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KB손해보험, 스마트폰 보험가입시스템 도입해 보험가입 간소화

▲ KB손해보험은 365일 24시간 내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한번에 보험상담과 계약체결이 가능한 ‘스마트폰 보험가입 시스템’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 KB손해보험 >


기존에는 설계사가 고객과 대면한 후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맞는 가입설계를 위해 사무실 복귀해 서류를 작성하고 고객과 다시 대면해야 했다. 또한 고객의 추가 요청사항이 있다면 같은 절차를 반복해야 하는 등 보험 가입절차가 번거로웠다.

이번 스마트폰 보험가입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대면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고객의 상황 및 요청 사항을 즉시 반영해 보장 설계, 계약 전 알릴의무 입력, 인수심사 요청 및 계약 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KB손해보험 측은 설명했다.

고객은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에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고 가입에 소요되는 시간과 대면 횟수를 대폭 줄여 보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밖에 KB손해보험은 계약 체결 시 전달하는 약관이나 보험증권도 스마트폰으로 교부해 전달 및 보관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KB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정책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험가입시스템’은 영업현장의 기동성을 강조한 ‘하루의 마무리는 고객 사무실 앞에서’라는 KB손해보험 고객 중심 경영정책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고객의 요구 및 안전까지 생각한 이 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