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노후화된 관악동작지사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전력 관악동작지사 부지활용사업 위탁계약’을 맺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전력, 낡은 서울 관악동작지사 활용해 부동산개발사업 추진

▲ 한국전력 관악동작지사 부지활용사업 조감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관악동작지사 부지활용사업은 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관악동작지사를 판매시설, 업무시설, 오피스텔로 복합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신축 건물은 지하 6층에서 지상 20층으로 연면적 3만2132㎡다.

11월부터 설계를 시작하고 2021년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친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사업비 전액을 조달해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30년 동안 운영해 사업비를 회수한다. 한국전력은 건물 소유권을 보유하며 임대수입을 얻는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전력은 안정적 임대수입, 사옥 건설 투자비 절감 등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사당동 일대 주변상권 활성화와 창업지원시설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