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6.3%로 올라, 서울 수도권 호남에서 지지 늘어

▲ 11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6.3%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6.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2%로 지난주와 비교해 1.0%포인트 낮아졌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8%포인트 줄어든 4.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2.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인천·경기에서 4.6%포인트, 서울에서 3.9%포인트, 광주·전라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4.9%포인트 낮아졌다.

남성에서는 4.0%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60대에서 4.6%포인트, 50대에서 3.0%포인트, 30대에서 2.9%포인트, 70대 이상에서 1.1%포인트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각각 10.3%포인트, 4.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2.3%포인트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도 6.0%포인트 높아졌다.

직업별로 사무직에서 5.2%포인트, 자영업에서 4.1%포인트, 학생에서 2.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무직에서는 5.1%포인트 낮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3.3%로 1.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6.1%로 1.9%포인트 낮아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7.2%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 있다.

열린민주당 0.6%포인트 오른 7.6%, 국민의당은 1.0%포인트 상승한 7.3%, 정의당은 0.7%포인트 높아진 5.9%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대전환 1.2%, 기본소득당 0.9%, 기타정당 2.3%, 무당층 15.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3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