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실천연합체가 출범했다. 

KB금융그룹은 11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환경부, 서울시, SK텔레콤, 스타벅스코리아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일상 생활의 환경 보호 실천 및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한 연합체 'ha:bit eco alliance(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여했다.
 
KB금융그룹, 환경보호 실천연합체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에 참여

▲ KB금융그룹 로고.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정부 및 지자체,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등 민·관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KB금융그룹은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의 구성원으로서 그룹 사옥 카페 및 임직원의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 친환경 금융상품 개발 및 우대혜택 제공 등 플라스틱 감축과 관련된 다양한 실천방안을 확대하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금융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처럼 함께 바꿔나가는 미래를 위해 KB금융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약 20조 원 규모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상품·투자·대출을 50조 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B 그린웨이 2030'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한 KB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는 등 친환경·저탄소경제로 전환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