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디지털 융합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대회를 연다.

NH농협은행은 11월11일부터 12월9일까지 '2020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온라인 해커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NH농협은행, 디지털 융합인재 발굴대회 참가자 12월9일까지 모집

▲ NH농협은행은 11월11일부터 12월9일까지 '2020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온라인 해커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해커톤대회는 기업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업부문은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대기업 임직원 등이 대상이다. 일반부문은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등 인공지능 및 핀테크 기술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농협API(프로그래머를 위한 운영체제)를 활용한 혁신적 핀테크서비스 개발'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농협금융 연계 서비스 개발' 2가지 분야에 구분해서 참가할 수 있다. 2가지 분야가 결합된 서비스로도 참가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참가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구체적 결과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농협API와 AWS(아마존웹서비스) 사전 기술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해커톤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선 심사를 거쳐 오프라인 결선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수상팀에게 NH농협은행장 표창을 비롯해 모두 2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에 더해 기업부문 수상팀에게는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 협업 프로그램인 'NH디지털챌린지' 지원 혜택을, 일반부문 수상팀에게는 농협은행 신규직원 입사 지원 때 서류심사 면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농협은행의 인공지능·핀테크 혁신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융합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농협은행과 함께 디지털 비전을 꿈꾸고 실현하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