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수원고등지구에 11필지를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안에 있는 준주거용지 9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등 11필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경기 수원고등지구 11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

▲ 수원고등지구 위치도.<한국토지주택공사>


준주거용지 1필지당 면적은 1029㎡에서 1만4846㎡로 예정금액은 3.3㎡당 1716만 원에서 1999만 원 수준이다.

준주거용지의 건폐율(건물 1층의 바닥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비율)은 70%, 용적률(건물 개별 층의 전체 바닥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비율)은 500%다.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당 면적은 982㎡와 998㎡로 예정금액은 3.3㎡당 1491만 원과 1475만 원 수준이다. 건폐율은 60%이고 용적률은 250%다.

수원고등지구는 경기 남부권의 교통중심지인 수원역에 인접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KTX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광역고속철도 GTX-C노선이 계획돼 있다.

최근 수인분당선이 연장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향상됐고 수원역환승센터를 통해 광역버스, 시내버스 각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고등지구 안에 대단지로 조성되는 수원역푸르지오자이 4086세대와 행복주택 500세대가 2021년 1월과 2월 사이에 입주를 시작하고 기존 수원역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점은 주요 투자가치 요인으로 꼽힌다.

대금은 2년 동안 이자를 내면서 분할납부할 수 있다.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분할해 납부할 수 있다. 할부이자율은 연 2.3%다.

토지주택공사는 27일 입찰과 개찰을 진행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용지매매 계약체결은 12월7일부터 12월11일 사이에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