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사회주택의 브랜드 이름이 ‘가치가’로 정해졌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특별시 사회주택의 브랜드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네이밍부문 ‘가치가’와 슬로건부문 ‘아름다운 어울림, 행복의 반올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 사회주택 브랜드 이름을 ‘가치가’로 정해

▲ 서울주택도시공사 로고.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 사회주택에 관한 서울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렸다. 네이밍과 슬로건 분야에 모두 144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네이밍부문의 대상인 ‘가치가’는 ‘가치(價値)’와 ‘가(家)’의 합성어로 ‘쓸모 있는 집’을 의미하며 가치는 ‘같이’와 발음이 같아 ‘함께 공유하며 사는 집’을 뜻한다.

슬로건부문의 대상을 받은 작품 ‘아름다운 어울림, 행복의 반올림’은 사회주택에서 함께 어울리며 아름다운 생활을 통해 행복을 반올림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내부 검토와 홍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 브랜드 네이밍과 슬로건을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 개발하고 서울시 사회주택을 대표하는 네이밍과 슬로건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가치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서울시 사회주택이 많은 서울시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주택이란 서울시가 토지를 매입해 민간 사업자에게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면 민간 사업자가 해당 토지에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입주자에게 시세 80% 이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임대하는 민관공동출자형 임대주택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