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사주 3천억 원 규모를 매입한다.

KT는 6일부터 2021년 11월5일까지 1년에 걸쳐 장내에서 보통주 1573만9783주를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KT 자사주 3천억어치 사들이기로, “주가 안정 통한 주주가치 제고”

▲ KT 로고.


1573만9783주는 KT 전체 발행주식 수인 2억6111만1808주의 6% 규모다. 

취득 예정금액은 3천억 원이고 위탁투자중개는 NH투자증권이 맡는다.

KT는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은 앞서 10월28일 열린 KT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KT의 기업가치가 시장에 잘 반영이 안되고 있는 것이 올해 하반기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라며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주가는 5일 종가 기준 2만2900원이다. 올해 1월 2만5천 원에서 2만 6천 원대를 오가던 데에서 조금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