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묶이는 기업들과 콘텐츠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엔터테인먼트주 상승, 빅히트 10%대 YG 6%대 JYP 5%대 올라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07%(1만5천 원) 급등한 16만4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56%(2700원) 뛴 4만3850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69%(1900원) 상승한 3만53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5%(1050원) 오른 3만1050원에 장을 닫았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75%(170원) 오른 63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7%(75원) 높아진 38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회사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손오공 주가는 3.65%(60원) 상승한 17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3.59%(350원) 오른 1만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04%(65원) 상승한 2200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63%(300원)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1.61%(2천 원) 높아진 12만6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82%(1100원) 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81%(40원) 높아진 496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96%(1050원) 오른 2만7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92%(75원) 상승한 398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21%(50원) 오른 4180원에 장을 닫았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48%(100원) 오른 2만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25%(200원) 높아진 8만3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