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MBC와 함께 확장현실(XR)을 적용한 비대면 라이브공연을 만들었다.

확장현실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융합에 관련된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이 포함된다. 
 
네이버, MBC와 함께 확장현실 적용한 라이브공연 '온더무브' 제작

▲ 네이버는 5일 오후 8시에 모바일 스트리밍플랫폼 ‘나우’를 통해 확장현실(XR)을 사용한 라이브콘서트 ‘온더무브’의 첫 방송을 내보낸다. <네이버>


네이버는 5일 오후 8시에 모바일 스트리밍플랫폼 ‘나우’를 통해 확장현실을 사용한 라이브콘서트 ‘온더무브’의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번 방송에는 보이그룹 ‘더보이즈’와 걸그룹 ‘오마이걸’이 나와 라이브무대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동영상과 오디오 분야에서 개발해 왔던 기술을 온더무브의 비대면(언택트) 공연에 적용했다. 글로벌 라이브스트리밍 기술을 바탕으로 공연의 생생함을 강화하는 확장현실 오디오 기술도 사용했다.  

이번 공연에서 아티스트와 웹툰의 공동작업(컬래버레이션)도 선보인다. 오마이걸의 공연무대에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에 나왔던 장소를 확장현실로 적용하는 등의 방식이다. 

김아영 네이버 나우 리더는 “MBC의 콘텐츠 제작역량과 네이버의 기술력이 만나면서 이용자들이 더욱 입체적이고 생생한 라이브 공연무대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