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피플바이오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피플바이오 주가 초반 뛰어,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 경쟁력 부각

▲ 피플바이오 로고.


5일 오전 11시3분 기준 피플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16.33%(8900원) 뛴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 전문업체다.

8월부터 국내 대형 검진센터의 검진프로그램에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진단키트를 놓고 유럽 CE인증을 검토하고 있는데 4분기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검진센터를 시작으로 2021년 고객사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조기진단키트는 신경심리 검사로 진단하기 어려운 무증상 환자들을 진단할 수 있다. 조기진단 뒤 치료를 통해 증상 진행을 늦출 수 있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피플바이오의 키트가 뇌척수액검사와 비교해 비용은 낮고 편의성은 높아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피플바이오는 코스피시장에 10월19일 상장했다. 상장 첫 날 공모가 2만 원보다 낮은 1만8천 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주가가 꾸준히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