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기존 발전사업 외에도 수소, 가상발전소 등 신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자회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SK가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사업 확장에 자회사 시너지도 기대"

▲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SK가스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3일 SK가스 주가는 10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가스는 고성그린파워(석탄화력발전), 울산GPS(복합화력발전), 코리아LNG터미널 등 신규사업을 추가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SK가스는 LPG(액화석유가스)유통기업으로 국내 LPG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신성장동력으로 2012년 LPG탱크터미널사업을 시작했으며 LPG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프로판 탈수소화(PDH)공장 운영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LPG,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사업 외에도 수소, 가상발전소(VPP) 등 사업을 추가적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가스는 자회사와도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SK가스가 보유한 LNG와 LPG플랫폼은 SKD&D와 그리드위즈 등 자회사가 보유한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과 시너지를 내며 신규사업을 구체화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가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112억 원, 영업이익 189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0.54%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동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