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주제에 맞게 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하는 경진대회를 연다.

NH투자증권은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그 첫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NH투자증권,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상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열어

▲ NH투자증권은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그 첫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 NH투자증권>


이번 대회는 제한된 기간에 주최측이 제시한 주제에 맞게 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언택트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 기간은 3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QV' 및 '나무'에서 신청할 수 있다.

23일 개방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2개 리그 가운데 1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고 12월31일까지 예선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첫 번째 리그는 'AI(인공지능)야, 진짜 뉴스를 찾아줘!'라는 주제로 뉴스기사에 숨어있는 광고성 문구를 찾아내 제거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다. 주식투자를 하는 고객이 원하는 뉴스만을 제공해 투자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두 번째 리그는 'Y&Z세대 투자자 프로파일링 분석' 대회다.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 특성 및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금융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12월31일까지 제출된 예선 결과물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100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 보고서 경쟁을 통해 25개팀이 선정되고 상위 7개 팀을 대상으로 파이널 쇼케이스가 진행되고 2021년 2월26일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천만 원이다. 대상 통합 1개 팀에게 1천만 원, 우수상 2개 팀에게 각 500만 원, 장려상 4개 팀에게 각 300만 원, 입선 18개 팀에게 각 100만 원이 주어진다. 

예선을 통과한 100개 팀 전원에게는 해외투자 체험을 위한 투자지원금 5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 대상 및 우수상 수상팀이 해당년도에 NH투자증권에 입사를 지원하면 서류전형 절차가 면제되고 체험형 인턴쉽 기회가 제공된다.

NH투자증권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데이터 분석에 관심있는 청년들에게 금융 실무데이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정기적 대회 개최 및 데이터 펀딩을 통해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대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