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연구원과 협력해 공공건축물 설계 고도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연구원과 ‘신산업단지 개발 모델 및 공간조성 기법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과 공공건축물 설계 고도화 실증작업 협력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로고.


이번 협약은 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설계에 국토연구원의 연구성과를 적용해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복합건축시설 건축설계에 국토연구원이 연구·개발한 ‘신산업단지 개발모델 및 공간조성 기법’을 적용하고 실증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를 통해 공간 입체화, 시설 집적화, 용도 복합화 등 캠퍼스 혁신파크 설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토연구원은 연구결과의 실증을 통해 기술 고도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협업성과를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산업단지 및 건축물 설계에 활용해 공공건축물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병홍 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력은 선진 설계기법 및 특화요소 발굴에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등 다양한 형태의 산업단지 건축물에 적용해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및 건축 설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