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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원희 현대차기아 완성차부문담당 사장

이한재 기자
2020-11-02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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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원희 현대차기아 완성차부문담당 사장.


    ◆ 생애

    이원희는 현대차기아 완성차부문담당 사장이다.

    이원희는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재임 시절 재무 전문가로 현대차의 살림을 책임졌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투자를 향한 재원을 마련하는 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960년 2월5일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줄곧 재무 분야에서 일했다. 재정팀장, 국제금융팀장, 미국법인 재경담당 임원을 거쳐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맡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3년 만에 사장으로 고속승진했다.

    재무적 관점에서 현대차가 글로벌 완성차회사로 입지를 다지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2020년 3분기 영업손실
    현대차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조5758억 원, 영업손실 3138억 원을 냈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현대차가 분기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를 도입한 뒤 처음이다.

    현대차는 세타2엔진 등과 관련해 2조 원이 넘는 품질비용을 선제적으로 인식하면서 3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제적 고객 보호와 함께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품질비용 상승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산정했다”며 “품질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애초 3분기 1조 원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조 원이 넘는 품질비용에도 영업손실 규모가 3천억 원대에 그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효과, 내수와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판매 호조,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 등을 실적 방어의 요인으로 꼽았다.

    3분기 매출 원가율은 81.4%를 보였다. 글로벌 수요 약세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과 원화 강세에도 1년 전보다 2.2%포인트 개선됐다.

    ▲ 현대자동차 실적.

    △한국IR 대상 받아
    현대차는 2020년 10월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IR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19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미래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이원희가 대표에 오른 뒤 시장과 소통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2020년 10월19일 세타2엔진 관련 충당금 설정과 관련해서도 투자자 이해를 돕는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현대차가 분기 실적발표 전 설명회를 연 것은 이례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해 실적 예측성을 높이려는 의지로 풀이됐다.

    현대차는 2019년 10월 세타2엔진과 관련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평생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별도의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힐 때도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현대차는 당시 기업설명회에서 미국에서 세타2엔진 관련 집단소송 화해안 합의, 6천억 원 규모의 충당금 설정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0년 6월에는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전략을 알리는 기업설명회도 열었다. 현대차가 전기차와 수소차만을 주제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이원희는 2019년 2월과 2019년 12월에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투자자들 앞에 직접 나서 현대차의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주요 투자를 진행할 때도 시장과 소통했다.

    현대차는 2019년 9월23일 미국 자율주행전문업체 앱티브와 총 40억 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내용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에 걸쳐 국내외 주요 애널리스트,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 등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현대차는 분기 실적 발표 때도 각 권역별 판매량, 판매 전망 등을 간략히 소개했던 과거와 달리 주요시장에서 어떻게 사업하고 있고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은 무엇인지 등을 선제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적극적이고 효율적 IR(투자자 관계)활동 수행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현대차는 2019년 10월에는 우수상을 받았다.

    △세타2엔진 관련 대규모 충당금 설정
    현대차는 2020년 10월19일 엔진결함 논란을 겪었던 세타2엔진과 관련한 충당금을 추가로 쌓기 위해 2조1300억 원 규모의 품질비용을 3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설명회에서 “지난해 세타2엔진 리콜과 관련한 충당금을 반영한 뒤 엔진 교환사례가 예상보다 많았고 지난해부터 새로 평생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추가 충당금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어 “리콜 대상은 아니지만 고객 불만 사례가 접수되고 있는 다른 엔진과 관련해서도 고객 품질 만족도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엔진 진동감지시스템 소프트웨어(KSDS)’ 장착 캠페인 시행을 검토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충당금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뒤 품질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품질비용을 인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는 세타2엔진 리콜과 관련해 2018년부터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하고 있다. 세타2엔진과 관련해 2018년 3분기에 3천억 원, 2019년 3분기에 6100억 원의 충당금을 반영했다.

    △6년 만에 중간배당 중단
    현대차는 2020년 6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고려해 중간배당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가 중간배당을 하지 않은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2700억 원 규모의 현금 유출을 막은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차는 역대 최고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10조8838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쥐고 있다. 현대차가 연결기준으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 규모가 10조 원을 넘긴 것은 2020년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개별기준으로도 5034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현대차가 2분기 기준으로 5천억 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도 2014년 2분기 이후 6년 만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시장 개화에 대비한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기 위해 현금 곳간을 계속 채우는 것으로 풀이됐다.

    현대차는 2020년 4월에도 애초 계획보다 2배 많은 6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기존 회사채 상환에 쓰면서 현금 유출을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최근 5년 동안 현금성 자산이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한참 적었지만 매년 3천억 원에 육박하는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코로나19에도 탄탄한 수익성과 재무구조 유지
    이원희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업계 위기 속에서도 현대차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2020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4541억 원을 냈다. 2019년 상반기보다 30% 줄었는데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어든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상반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현대차는 2020년 상반기에 개별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511억 원을 냈다. 2019년 상반기보다 16% 증가했다.

    현대차는 2020년 2분기 말 개별기준 부채비율도 38.5%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적용한 3세대 플랫폼이 수익성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차는 2019년 3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플랫폼을 도입한 뒤 지속해서 평균판매가격(ASP)과 매출 원가율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플랫폼은 차체를 구성하는 기본 뼈대와 차량 하부의 주요 부품인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연료장치, 공조장치, 조향장치, 배기장치 등을 포괄하는 차량의 뼈대를 의미한다. 차량의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정성, 디자인 자유도 등 기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완성차업체들은 차량개발 비용을 줄이고 완성도 높은 차를 좀 더 쉽게 만들기 위해 플랫폼 개발에 공을 들인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을 개발하며 경량화, 안전성 강화, 낮은 차체 등 성능 개선을 추구하면서도 차종이 달라도 부품 공유를 통해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표준화와 모듈화에 많은 신경을 썼다.

    현대차가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한 것은 2013년 2세대 이후 6년 만이다.

    이원희는 2020년 7월 발간한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과감하고 근본적 원가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불필요한 라인업과 파워트레인을 효율화하고 설계혁신과 공법 표준화를 통해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2020년 1월1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네시스 GV80 공식 출시행사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왼쪽 두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 채권 발행
    현대차는 2020년 5월 초 6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현대차는 애초 3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계획했는데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계획보다 4.7배 많은 1조4100억 원의 주문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2배 늘렸다.

    만기별로 보면 애초 2천억 원 모집을 계획한 3년물에는 9100억 원, 각각 500억 원 모집을 추진했던 5년물과 7년물에는 2800억 원과 2200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

    현대차가 자본시장에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회사라는 점 등이 고려돼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됐다.

    현대차가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16년 10월 이후 3년6개월 만이다.

    현대차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들어오는 돈 전액을 2020년 4분기 만기가 돌아오는 5억6천만 달러(약 6900억 원) 규모의 외화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기로 했다.

    이원희가 2020년 안에 또 다시 회사채를 발행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회사채 발행을 통해 1조 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20년 3월 정의선 회장과 이원희를 비롯해 이사회 멤버 11명이 모두 참석한 이사회에서 앞으로 10개월 동안 발행할 수 있는 회사채 한도를 1조 원으로 정했다.

    △현대차 주식 매입
    이원희는 2020년 3월19일 현대차 주식을 장내에서 1391주 매수했다.

    1주당 평균 매입가격은 8만197원으로 주식 매입에 쓴 돈은 모두 1억1155만 원에 이른다.

    현대차 주가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빠르게 하락하자 주가를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원희가 현대차 주식을 산 것은 2014년 12월 이후 약 5년3개월 만이다. 이원희는 이번 주식 매입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보통주 지분이 592주에서 1983주로 늘었다.

    이원희는 의결권 없는 현대차 주식 9302주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실적 반등에 성공
    이원희는 2019년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현대차의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5조7464억 원, 영업이익 3조6055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4%를 보였다. 2014년 8.5%에서 시작해 2015년 6.9%, 2016년 5.5%, 2017년 4.7%, 2018년 2.5% 등으로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췄다.

    현대차는 “제품 라인업 다변화(믹스 개선)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 3월부터 적용한 3세대 플랫폼, 신차 판매 확대, SUV 비중 상승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차의 구체적 비전 직접 밝혀
    이원희는 2019년 12월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경영설명회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와 증권사 연구원,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혁신계획인 ‘2025 전략’과 ‘핵심 재무목표’를 밝혔다.

    2025 전략은 2025년까지 현대차를 친환경차 분야 세계 3대 회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차의 연간 글로벌 판매량을 67만 대(배터리 전기차 56만 대, 수소차 11만 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61조1천억 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20조 원을 전동화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에 투입한다.

    나머지 41조1천억 원은 제품과 경상투자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한다.

    2025년까지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내놓았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환 주주환원정책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원희는 “현대차는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 모두의 삶을 가장 가치 있는 순간으로 이어주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는 2019년 2월27일에도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회사의 비전을 직접 발표했는데 약 10개월 만에 또 다시 투자자 앞에 섰다.

    이원희는 2월에는 2023년까지 45조3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했는데 10개월 사이 투자계획이 확대됐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2022년 7%에서 2025년 8%로 높아졌다.

    △현대차 글로벌조직 총괄
    이원희는 현대차그룹의 권역별 자율경영시스템 도입에 따라 글로벌조직을 총괄하는 역할을 부여받아 이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2017년 10월30일 글로벌조직 운영체계 개편에 따른 임원 보직이동 인사를 실시하며 이원희를 글로벌조직 총괄로 선임했다.

    현대기아차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글로벌 주요 사업현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본사의 역할과 기능을 일부 조정함에 따른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됐다.

    이원희는 기존에 해외영업과 마케팅, 기획실 담당 임원으로 일했지만 사업관리본부와 고객경험본부, 기업전략실 담당 등 글로벌조직 총괄 수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현대차 대표이사 선임
    이원희는 2015년 12월31일 재경본부장뿐 아니라 기획과 영업마케팅 분야까지 총괄하게 됐다. 김충호 당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후임을 위해 용퇴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원희의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넓어지게 된 것이다.

    현대차가 정몽구 회장, 김충호 사장, 윤갑한 사장 등 3명의 각자대표체제로 구성됐었다는 점을 놓고 볼 때 이원희가 대표이사 직위를 자연스럽게 물려받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현대차는 2016년 2월18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이원희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2016년 3월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원희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은 주주들에게 승인받았고 이후 현대차는 이사회를 열고 이원희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이원희는 2019년 3월에도 현대차 사내이사에 재선임돼 대표이사 임기를 연장했다. 임기 만료일은 2022년 3월22일이다.

    △현대차 재경본부장 시절
    이원희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맡으며 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수십 차례 진행됐던 기업설명회를 살펴보면 이원희는 현대차의 내실 다지기와 제품 경쟁력 강화, 수입차시장 대응, 친환경차 전략 강화 등 기업활동의 전반적 측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는 2011년 1월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는 판매대수에 의존한 외형 확대보다 질적 성장이 전략적 목표”라며 “마케팅비용과 통합 플랫폼 활용으로 원가를 줄이는 한편 고급차 판매를 확대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같은해 10월에는 “자동차 기업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규모의 경제’와 ‘품질 관리’”라며 “규모를 계속 키우면서 품질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가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인센티브 지출에 따른 브랜드 가치 하락에 대한 견해도 기업설명회에서 내비친 바 있다.

    이원희는 2010년 4월 “미국시장에서 신차효과로 인센티브 없이도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며 “인센티브보다는 광고나 창의적 마케팅에 집중해서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2년 4월에는 “밸류 프라이싱(제값받기)은 소비자들이 느낄 때 그 차의 성능이나 퍼포먼스에 맞는 가격을 지불했다고 느끼게 하는 전략”이라며 “고객이 제품가격에 만족하는 경우에 굳이 인센티브나 마케팅비용을 지불할 이유가 없는데 밸류 프라이싱을 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마케팅부분을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디젤차량을 앞세운 수입차의 판매 강세에는 디젤 라인업 강화와 차량의 고급화 등을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모두 기업설명회를 통해 밝혔다.

    ◆ 비전과 과제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2월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25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이원희는 현대차 대표이사로서 미래차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구체적 실천으로 옮기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에는 2020년 2분기 말 기준 이원희를 포함해 정의선 회장, 하언태 사장 등 3명의 대표이사가 있다.

    이원희가 현대차에서 재경본부장을 지냈던 이력, 경영전반을 총괄하는 정 회장과 생산·노무관리를 담당하는 하언태 부사장과 역할 구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이원희 역할은 기업전략과 재무관리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차도 기업지배 구조보고서에 이원희의 전문 분야로 ‘기업전략, 국내영업, 재경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원희는 2019년 말 진행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까지 6년 동안 61조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년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충분한 이익으로 투자를 뒷받침해야 한다.

    이원희는 2025년까지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이뤄야 한다.

    2020년 상반기 개별기준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4.5%로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그래도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0.7%포인트 올랐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준비하는 일도 이원희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취임으로 정 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원희는 현대차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 전략가로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하면 주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 평가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6년 3월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에서 열린 제48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에 선임된 뒤 주주총회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재무 전문가’다.

    1984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꾸준히 재무분야에서만 일했다. 임원에 오른 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 국제금융팀장, 재경담당 임원 등을 거쳤으며 현대차 재경본부장도 6년 넘게 맡았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현대차 북미 판매법인 재무담당으로 일하면서 공격적 마케팅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미국 금융위기 상황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부터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맡아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회사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수익성 개선과 신용등급 상향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현대차는 2014년 8월22일 인사를 통해 이원희의 재경본부장 사장 승진을 놓고 “미국 법인 재경담당 임원을 맡을 때 미국 금융위기 상황을 극복했다”며 “재경본부장으로 있으면서 현대차가 글로벌 메이커로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한 성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원희는 2015년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기획, 영업·마케팅, 재경 담당 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당시 현대차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와 영업 강화를 이뤄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로 본 것이다.

    재경본부장을 맡을 때 국내외 여러 애널리스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원희를 ‘한결같이 젠틀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원희는 현대차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2016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진행된 이사회에 전부 출석하고 있다.

    신입사원을 위해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원희는 2017년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진행된 신입사원 수련대회에서 마지막날 ‘대표이사 특강’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성, 신입사원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대학 동문이다. 현대차와 KB카드가 2014년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는 데 두 사람의 인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0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답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승리
    이원희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고배당 요구와 사외이사 선임 요구를 무리없이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2019년 1월 현대차에 주주제안을 통해 배당금으로 보통주 주당 2만1967원, 우선주 주당 2만2017원, 2우선주 주당 2만2067원, 3우선주 주당 2만2017원을 배당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차 이사회가 기말배당 금액으로 정한 금액보다 7배 많은 배당을 요구한 것이다.

    존 Y. 리우 베이징사범대학교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과 로버트 랜달 맥이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과 마가렛 S. 빌슨 CAE 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것도 요구했다.

    배당금의 대폭 확대 등을 놓고 일반주주들이 미래를 선택할지, 현재를 선택할지를 놓고 고민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을 만큼 주주총회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요구를 잘 방어할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원희는 2019년 3월 중순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신을 주주들에게 보내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을 놓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려하지 않은 단발적이고 근시안적 배당안에 지나지 않는다”며 “현대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주 여러분의 합리적 의결권 행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원희는 “과도한 배당으로 대규모 현금 유출이 발생한다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여력을 상실하게 됨은 물론 위기 대응을 위한 자금 역시 소멸돼 회사의 경쟁력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는 결국 장기적으로 볼 때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배당안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하는 등 주주총회 이전부터 현대차쪽으로 힘이 실렸다.

    2019년 3월22일 열린 현대차 제51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주주제안을 통해 안건으로 올린 의안이 서면표결에서 모두 부결되면서 결국 현대차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원희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별도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감사 인사’라는 자료를 통해 주주들에게 “이미 약속드린 주주친화정책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갈 것이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현대차 협력기업 사이의 갑횡포 문제로 국정감사 불려가
    현대차 협력기업 사이의 갑횡포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와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해명했다.

    이원희는 2018년 10월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대차 1차 협력사들의 2~3차 협력사에 관한 갑횡포 문제를 지적하자 "2~3차 협력업체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대답했다.

    고 의원은 "현대차 협력업체 분쟁의 핵심문제 가운데 하나는 금형부품 탈취"라며 "1차 협력사가 금형을 빼앗거나 금형을 몰래 복제해서 다른 업체에 넘기면 2차 협력업체는 꼼짝없이 파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원희는 "많은 완성차회사들이 비슷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지적한 문제가 여전히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고 의원이 "현대차가 하청업체에 영업비밀자료를 요구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원희는 "2~3차 협력사들의 경영정보를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부인했다. 그는 다만 "최근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협력사들에게 500억 원을 지원했는데 이를 위해 인건비 등 자료를 요구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철회
    이원희는 2018년 5월 현대차그룹이 진행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이원희는 2018년 5월17일 주주들을 대상으로 입장문을 내고 지배구조 개편안에 찬성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원희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안은 완성차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완성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실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해 주주 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가 낸 입장문은 △자동차 경쟁력 강화 △순환출자 등 규제 해소 △경영구조 개편과 의사결정 시스템 혁신 △주주친화 정책 강화 등을 위해 지배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당시 현대모비스를 분할하고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야심차게 추진했으나 합병 비율 등에 반대하는 일부 투자자의 의견에 부담을 느껴 자체적으로 개편안을 철회했다.

    △싼타페 에어백 결함 은폐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
    국토교통부는 2016년 10월5일 이원희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강호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대차가 2015년 6월 생산한 싼타페 2360대에서 차량충돌 떼 조수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고도 국토교통부에 보고하는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를 숨겼다고 봤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싼타페 2360대 가운데 2294대에 대해 출고 전 결함 시정조치를 취했지만 나머지 66대는 조치를 취하기 전에 판매해 제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자동차관리법과 해당 시행규칙에 따르면 자동차 제작자가 결함을 인지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시정조치를 마련해 차량 소유자에게 결함을 알리고 일간신문에 결함을 공고해야 한다.

    결함을 은폐하거나 거짓으로 공개하거나, 결함 사실을 안 뒤 바로 시정하지 않을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현대차는 문제가 된 66대 가운데 62대는 판매된 뒤 30일 이내 수리를 완료했고 나머지 4대도 고발되기 전에 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시정조치 계획을 제때 전달하지 못한 것은 담당자의 행정상 착오 때문이라고도 해명했다.

    ◆ 경력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1월31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4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2004년 1월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임원이 됐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의 국제금융팀장을 맡았다.

    2005년 12월 이사로 승진하며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 재경담당 임원을 맡았다.

    2008년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12월 전무로 승진하며 현대차 재경본부장에 선임됐다.

    2011년 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8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재경본부장뿐 아니라 기획실·국내영업·해외영업·마케팅 담당 임원까지 겸직하게 됐다.

    2016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담당업무는 업무총괄이다.

    2019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20년 10월 현재 현대차 대표이사로서 기업전략과 사업관리, 국내영업 재경 등 담당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78년 서울 대광고등학교를 졸업(30회)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학군단(ROTC) 20기 출신이다.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현대차 주식을 모두 1만1285주(보통주 1983주, 우선주 930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원희가 현대차 주식 소유상황을 처음 신고한 것은 2009년 2월25일이다. 현대차는 당시 공시를 통해 이원희가 현대차 보통주 4주, 우선주 5302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했다.

    이원희는 2011년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현대차 우선주 4천 주를 매입했다. 주식들 사들이는데 쓴 돈은 1억9884만 원이다.

    2014년 11월과 12월에도 각각 한 차례씩 보통주 378주, 210주씩을 추가로 샀다. 2020년 3월19일 현대차 주식을 장내에서 1391주 매수하면서 지금의 지분을 갖추게 됐다.

    2019년 현대차에서 연봉으로 12억6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9억 원, 상여 2억7천만 원, 기타근로소득 9800만 원 등이다.

    2020년 상반기에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라 공개되지 않았다.

    ◆ 어록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3월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중장기 혁신계획 2025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구체화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앞서 준비하며 인류를 향한 진보를 이어가겠다.” (2020/07/31,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오늘 출시하는 GV80은 기존 SUV와 차별화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담아 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앞으로도 오직 고객의 수요에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한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를 만들겠다.” (2020/01/15, 제네시스 첫 SUV GV80 출시행사에서)

    “그룹에서 담당하고 추진하는 일이다.”  (2019/09/25,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묻는 뉴스토마토 기자의 질문에)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대차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게임체인저’로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되었다.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등 신차 출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친환경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기술 투자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 (2019/03/22, 제51기 정기주주총회 감사 인사를 통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처음 왔다. 이것저것 볼게 많을 것 같다. 많이 보고 배워가겠다.” (2019/01/08,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지 묻는 뉴데일리 기자 질문에)

    “지난 3년 동안 제네시스는 국내외에서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최첨단 기술을 G90에 집중적으로 담아내었고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 (2018/11/27, G90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 출시 행사에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에도 대단히 중요하다. 사업적으로 연관된 그룹 계열사 전체에도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 개편의 시발점으로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2018/05/17,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지지를 호소하는 입장문에서)

    “2018년은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 거점에 책임경영체계를 본격 적용하겠다. 2018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SUV 제품군과 상품성이 강화된 승용차 제품군 등 신차를 적극 활용해 수익성 반등의 전기를 마련하겠다.”(2018/03/16, 현대차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에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 회복이 빨라지면 내년에는 판매가 정상화할 것으로 본다.”(2017/11/01,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승희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권역별로 한층 정교해진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과 운영이 현장 주도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지 조직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되면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조직 운영체계 변화는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조직간 소통과 협업 강화,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전사 차원에서 힘써야 한다.” (2017/10, 임직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올해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등 각종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자동차 시장도 침체 혹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다 진취적이고 창의적 자세로 올해 판매목표 508만대를 필히 달성하고 다가오는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2017/03/17, 현대차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각 지역본부를 돌면서 카 마스터(딜러)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티 현대차 안티 정서가 너무 심해 답답하다. 잘못된 보도도 있는데 기사의 댓글에 현대차 욕이 많아도 현대차 직원이라며 사실과 다르다라는 댓글을 한 번도 못 봤다. 비난 글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면 안 된다. 개개인의 노력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선하는 것을 올해 사업계획으로 추진하겠다.” (2017/01,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모닝 리더스 포럼’에서)

    “현대차는 경영 철학인 ‘무한책임정신’, ‘인류애의 구현’, ‘가능성의 실현’을 존재의 이유이자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가 꿈꾸는 비전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최상의 이동성을 구현하여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바라보는 제품 책임의 지향점은 지능형 고안전차 기술 적용을 통한 ‘인명 피해 제로화’이다.” (2016/06/15, 현대차의 ‘201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인사말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2020년 3분기 영업손실
    현대차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조5758억 원, 영업손실 3138억 원을 냈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현대차가 분기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를 도입한 뒤 처음이다.

    현대차는 세타2엔진 등과 관련해 2조 원이 넘는 품질비용을 선제적으로 인식하면서 3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제적 고객 보호와 함께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품질비용 상승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산정했다”며 “품질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애초 3분기 1조 원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조 원이 넘는 품질비용에도 영업손실 규모가 3천억 원대에 그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효과, 내수와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판매 호조,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 등을 실적 방어의 요인으로 꼽았다.

    3분기 매출 원가율은 81.4%를 보였다. 글로벌 수요 약세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과 원화 강세에도 1년 전보다 2.2%포인트 개선됐다.

    ▲ 현대자동차 실적.

    △한국IR 대상 받아
    현대차는 2020년 10월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IR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19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미래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이원희가 대표에 오른 뒤 시장과 소통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2020년 10월19일 세타2엔진 관련 충당금 설정과 관련해서도 투자자 이해를 돕는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현대차가 분기 실적발표 전 설명회를 연 것은 이례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해 실적 예측성을 높이려는 의지로 풀이됐다.

    현대차는 2019년 10월 세타2엔진과 관련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평생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별도의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힐 때도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현대차는 당시 기업설명회에서 미국에서 세타2엔진 관련 집단소송 화해안 합의, 6천억 원 규모의 충당금 설정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0년 6월에는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전략을 알리는 기업설명회도 열었다. 현대차가 전기차와 수소차만을 주제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이원희는 2019년 2월과 2019년 12월에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투자자들 앞에 직접 나서 현대차의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주요 투자를 진행할 때도 시장과 소통했다.

    현대차는 2019년 9월23일 미국 자율주행전문업체 앱티브와 총 40억 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내용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에 걸쳐 국내외 주요 애널리스트,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 등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현대차는 분기 실적 발표 때도 각 권역별 판매량, 판매 전망 등을 간략히 소개했던 과거와 달리 주요시장에서 어떻게 사업하고 있고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은 무엇인지 등을 선제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적극적이고 효율적 IR(투자자 관계)활동 수행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현대차는 2019년 10월에는 우수상을 받았다.

    △세타2엔진 관련 대규모 충당금 설정
    현대차는 2020년 10월19일 엔진결함 논란을 겪었던 세타2엔진과 관련한 충당금을 추가로 쌓기 위해 2조1300억 원 규모의 품질비용을 3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설명회에서 “지난해 세타2엔진 리콜과 관련한 충당금을 반영한 뒤 엔진 교환사례가 예상보다 많았고 지난해부터 새로 평생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추가 충당금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어 “리콜 대상은 아니지만 고객 불만 사례가 접수되고 있는 다른 엔진과 관련해서도 고객 품질 만족도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엔진 진동감지시스템 소프트웨어(KSDS)’ 장착 캠페인 시행을 검토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충당금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뒤 품질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품질비용을 인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는 세타2엔진 리콜과 관련해 2018년부터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하고 있다. 세타2엔진과 관련해 2018년 3분기에 3천억 원, 2019년 3분기에 6100억 원의 충당금을 반영했다.

    △6년 만에 중간배당 중단
    현대차는 2020년 6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고려해 중간배당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가 중간배당을 하지 않은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2700억 원 규모의 현금 유출을 막은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차는 역대 최고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10조8838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쥐고 있다. 현대차가 연결기준으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 규모가 10조 원을 넘긴 것은 2020년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개별기준으로도 5034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현대차가 2분기 기준으로 5천억 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도 2014년 2분기 이후 6년 만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시장 개화에 대비한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기 위해 현금 곳간을 계속 채우는 것으로 풀이됐다.

    현대차는 2020년 4월에도 애초 계획보다 2배 많은 6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기존 회사채 상환에 쓰면서 현금 유출을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최근 5년 동안 현금성 자산이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한참 적었지만 매년 3천억 원에 육박하는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코로나19에도 탄탄한 수익성과 재무구조 유지
    이원희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업계 위기 속에서도 현대차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2020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4541억 원을 냈다. 2019년 상반기보다 30% 줄었는데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어든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상반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현대차는 2020년 상반기에 개별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511억 원을 냈다. 2019년 상반기보다 16% 증가했다.

    현대차는 2020년 2분기 말 개별기준 부채비율도 38.5%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적용한 3세대 플랫폼이 수익성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차는 2019년 3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플랫폼을 도입한 뒤 지속해서 평균판매가격(ASP)과 매출 원가율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플랫폼은 차체를 구성하는 기본 뼈대와 차량 하부의 주요 부품인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연료장치, 공조장치, 조향장치, 배기장치 등을 포괄하는 차량의 뼈대를 의미한다. 차량의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정성, 디자인 자유도 등 기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완성차업체들은 차량개발 비용을 줄이고 완성도 높은 차를 좀 더 쉽게 만들기 위해 플랫폼 개발에 공을 들인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을 개발하며 경량화, 안전성 강화, 낮은 차체 등 성능 개선을 추구하면서도 차종이 달라도 부품 공유를 통해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표준화와 모듈화에 많은 신경을 썼다.

    현대차가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한 것은 2013년 2세대 이후 6년 만이다.

    이원희는 2020년 7월 발간한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과감하고 근본적 원가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불필요한 라인업과 파워트레인을 효율화하고 설계혁신과 공법 표준화를 통해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2020년 1월1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네시스 GV80 공식 출시행사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왼쪽 두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 채권 발행
    현대차는 2020년 5월 초 6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현대차는 애초 3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계획했는데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계획보다 4.7배 많은 1조4100억 원의 주문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2배 늘렸다.

    만기별로 보면 애초 2천억 원 모집을 계획한 3년물에는 9100억 원, 각각 500억 원 모집을 추진했던 5년물과 7년물에는 2800억 원과 2200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

    현대차가 자본시장에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회사라는 점 등이 고려돼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됐다.

    현대차가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16년 10월 이후 3년6개월 만이다.

    현대차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들어오는 돈 전액을 2020년 4분기 만기가 돌아오는 5억6천만 달러(약 6900억 원) 규모의 외화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기로 했다.

    이원희가 2020년 안에 또 다시 회사채를 발행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회사채 발행을 통해 1조 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20년 3월 정의선 회장과 이원희를 비롯해 이사회 멤버 11명이 모두 참석한 이사회에서 앞으로 10개월 동안 발행할 수 있는 회사채 한도를 1조 원으로 정했다.

    △현대차 주식 매입
    이원희는 2020년 3월19일 현대차 주식을 장내에서 1391주 매수했다.

    1주당 평균 매입가격은 8만197원으로 주식 매입에 쓴 돈은 모두 1억1155만 원에 이른다.

    현대차 주가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빠르게 하락하자 주가를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원희가 현대차 주식을 산 것은 2014년 12월 이후 약 5년3개월 만이다. 이원희는 이번 주식 매입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보통주 지분이 592주에서 1983주로 늘었다.

    이원희는 의결권 없는 현대차 주식 9302주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실적 반등에 성공
    이원희는 2019년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현대차의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5조7464억 원, 영업이익 3조6055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4%를 보였다. 2014년 8.5%에서 시작해 2015년 6.9%, 2016년 5.5%, 2017년 4.7%, 2018년 2.5% 등으로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췄다.

    현대차는 “제품 라인업 다변화(믹스 개선)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 3월부터 적용한 3세대 플랫폼, 신차 판매 확대, SUV 비중 상승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차의 구체적 비전 직접 밝혀
    이원희는 2019년 12월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경영설명회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와 증권사 연구원,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혁신계획인 ‘2025 전략’과 ‘핵심 재무목표’를 밝혔다.

    2025 전략은 2025년까지 현대차를 친환경차 분야 세계 3대 회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차의 연간 글로벌 판매량을 67만 대(배터리 전기차 56만 대, 수소차 11만 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61조1천억 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20조 원을 전동화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에 투입한다.

    나머지 41조1천억 원은 제품과 경상투자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한다.

    2025년까지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내놓았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환 주주환원정책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원희는 “현대차는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 모두의 삶을 가장 가치 있는 순간으로 이어주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는 2019년 2월27일에도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회사의 비전을 직접 발표했는데 약 10개월 만에 또 다시 투자자 앞에 섰다.

    이원희는 2월에는 2023년까지 45조3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했는데 10개월 사이 투자계획이 확대됐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2022년 7%에서 2025년 8%로 높아졌다.

    △현대차 글로벌조직 총괄
    이원희는 현대차그룹의 권역별 자율경영시스템 도입에 따라 글로벌조직을 총괄하는 역할을 부여받아 이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2017년 10월30일 글로벌조직 운영체계 개편에 따른 임원 보직이동 인사를 실시하며 이원희를 글로벌조직 총괄로 선임했다.

    현대기아차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글로벌 주요 사업현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본사의 역할과 기능을 일부 조정함에 따른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됐다.

    이원희는 기존에 해외영업과 마케팅, 기획실 담당 임원으로 일했지만 사업관리본부와 고객경험본부, 기업전략실 담당 등 글로벌조직 총괄 수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현대차 대표이사 선임
    이원희는 2015년 12월31일 재경본부장뿐 아니라 기획과 영업마케팅 분야까지 총괄하게 됐다. 김충호 당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후임을 위해 용퇴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원희의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넓어지게 된 것이다.

    현대차가 정몽구 회장, 김충호 사장, 윤갑한 사장 등 3명의 각자대표체제로 구성됐었다는 점을 놓고 볼 때 이원희가 대표이사 직위를 자연스럽게 물려받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현대차는 2016년 2월18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이원희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2016년 3월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원희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은 주주들에게 승인받았고 이후 현대차는 이사회를 열고 이원희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이원희는 2019년 3월에도 현대차 사내이사에 재선임돼 대표이사 임기를 연장했다. 임기 만료일은 2022년 3월22일이다.

    △현대차 재경본부장 시절
    이원희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맡으며 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수십 차례 진행됐던 기업설명회를 살펴보면 이원희는 현대차의 내실 다지기와 제품 경쟁력 강화, 수입차시장 대응, 친환경차 전략 강화 등 기업활동의 전반적 측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는 2011년 1월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는 판매대수에 의존한 외형 확대보다 질적 성장이 전략적 목표”라며 “마케팅비용과 통합 플랫폼 활용으로 원가를 줄이는 한편 고급차 판매를 확대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같은해 10월에는 “자동차 기업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규모의 경제’와 ‘품질 관리’”라며 “규모를 계속 키우면서 품질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가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인센티브 지출에 따른 브랜드 가치 하락에 대한 견해도 기업설명회에서 내비친 바 있다.

    이원희는 2010년 4월 “미국시장에서 신차효과로 인센티브 없이도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며 “인센티브보다는 광고나 창의적 마케팅에 집중해서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2년 4월에는 “밸류 프라이싱(제값받기)은 소비자들이 느낄 때 그 차의 성능이나 퍼포먼스에 맞는 가격을 지불했다고 느끼게 하는 전략”이라며 “고객이 제품가격에 만족하는 경우에 굳이 인센티브나 마케팅비용을 지불할 이유가 없는데 밸류 프라이싱을 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마케팅부분을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디젤차량을 앞세운 수입차의 판매 강세에는 디젤 라인업 강화와 차량의 고급화 등을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모두 기업설명회를 통해 밝혔다.

  • ◆ 비전과 과제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2월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25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이원희는 현대차 대표이사로서 미래차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구체적 실천으로 옮기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에는 2020년 2분기 말 기준 이원희를 포함해 정의선 회장, 하언태 사장 등 3명의 대표이사가 있다.

    이원희가 현대차에서 재경본부장을 지냈던 이력, 경영전반을 총괄하는 정 회장과 생산·노무관리를 담당하는 하언태 부사장과 역할 구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이원희 역할은 기업전략과 재무관리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차도 기업지배 구조보고서에 이원희의 전문 분야로 ‘기업전략, 국내영업, 재경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원희는 2019년 말 진행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까지 6년 동안 61조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년에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충분한 이익으로 투자를 뒷받침해야 한다.

    이원희는 2025년까지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이뤄야 한다.

    2020년 상반기 개별기준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4.5%로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그래도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0.7%포인트 올랐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준비하는 일도 이원희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취임으로 정 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원희는 현대차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 전략가로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하면 주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 ◆ 평가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6년 3월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에서 열린 제48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에 선임된 뒤 주주총회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재무 전문가’다.

    1984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꾸준히 재무분야에서만 일했다. 임원에 오른 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 국제금융팀장, 재경담당 임원 등을 거쳤으며 현대차 재경본부장도 6년 넘게 맡았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현대차 북미 판매법인 재무담당으로 일하면서 공격적 마케팅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미국 금융위기 상황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부터 현대차 재경본부장을 맡아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회사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수익성 개선과 신용등급 상향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현대차는 2014년 8월22일 인사를 통해 이원희의 재경본부장 사장 승진을 놓고 “미국 법인 재경담당 임원을 맡을 때 미국 금융위기 상황을 극복했다”며 “재경본부장으로 있으면서 현대차가 글로벌 메이커로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한 성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원희는 2015년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기획, 영업·마케팅, 재경 담당 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당시 현대차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와 영업 강화를 이뤄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로 본 것이다.

    재경본부장을 맡을 때 국내외 여러 애널리스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원희를 ‘한결같이 젠틀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원희는 현대차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2016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진행된 이사회에 전부 출석하고 있다.

    신입사원을 위해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원희는 2017년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진행된 신입사원 수련대회에서 마지막날 ‘대표이사 특강’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성, 신입사원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대학 동문이다. 현대차와 KB카드가 2014년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는 데 두 사람의 인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0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답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승리
    이원희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고배당 요구와 사외이사 선임 요구를 무리없이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2019년 1월 현대차에 주주제안을 통해 배당금으로 보통주 주당 2만1967원, 우선주 주당 2만2017원, 2우선주 주당 2만2067원, 3우선주 주당 2만2017원을 배당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차 이사회가 기말배당 금액으로 정한 금액보다 7배 많은 배당을 요구한 것이다.

    존 Y. 리우 베이징사범대학교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과 로버트 랜달 맥이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과 마가렛 S. 빌슨 CAE 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것도 요구했다.

    배당금의 대폭 확대 등을 놓고 일반주주들이 미래를 선택할지, 현재를 선택할지를 놓고 고민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을 만큼 주주총회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요구를 잘 방어할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원희는 2019년 3월 중순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신을 주주들에게 보내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을 놓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려하지 않은 단발적이고 근시안적 배당안에 지나지 않는다”며 “현대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주 여러분의 합리적 의결권 행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원희는 “과도한 배당으로 대규모 현금 유출이 발생한다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여력을 상실하게 됨은 물론 위기 대응을 위한 자금 역시 소멸돼 회사의 경쟁력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는 결국 장기적으로 볼 때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배당안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하는 등 주주총회 이전부터 현대차쪽으로 힘이 실렸다.

    2019년 3월22일 열린 현대차 제51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주주제안을 통해 안건으로 올린 의안이 서면표결에서 모두 부결되면서 결국 현대차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원희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별도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감사 인사’라는 자료를 통해 주주들에게 “이미 약속드린 주주친화정책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갈 것이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현대차 협력기업 사이의 갑횡포 문제로 국정감사 불려가
    현대차 협력기업 사이의 갑횡포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와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해명했다.

    이원희는 2018년 10월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대차 1차 협력사들의 2~3차 협력사에 관한 갑횡포 문제를 지적하자 "2~3차 협력업체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대답했다.

    고 의원은 "현대차 협력업체 분쟁의 핵심문제 가운데 하나는 금형부품 탈취"라며 "1차 협력사가 금형을 빼앗거나 금형을 몰래 복제해서 다른 업체에 넘기면 2차 협력업체는 꼼짝없이 파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원희는 "많은 완성차회사들이 비슷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지적한 문제가 여전히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고 의원이 "현대차가 하청업체에 영업비밀자료를 요구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원희는 "2~3차 협력사들의 경영정보를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부인했다. 그는 다만 "최근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협력사들에게 500억 원을 지원했는데 이를 위해 인건비 등 자료를 요구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철회
    이원희는 2018년 5월 현대차그룹이 진행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이원희는 2018년 5월17일 주주들을 대상으로 입장문을 내고 지배구조 개편안에 찬성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원희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안은 완성차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완성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실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해 주주 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가 낸 입장문은 △자동차 경쟁력 강화 △순환출자 등 규제 해소 △경영구조 개편과 의사결정 시스템 혁신 △주주친화 정책 강화 등을 위해 지배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당시 현대모비스를 분할하고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야심차게 추진했으나 합병 비율 등에 반대하는 일부 투자자의 의견에 부담을 느껴 자체적으로 개편안을 철회했다.

    △싼타페 에어백 결함 은폐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
    국토교통부는 2016년 10월5일 이원희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강호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대차가 2015년 6월 생산한 싼타페 2360대에서 차량충돌 떼 조수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고도 국토교통부에 보고하는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를 숨겼다고 봤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싼타페 2360대 가운데 2294대에 대해 출고 전 결함 시정조치를 취했지만 나머지 66대는 조치를 취하기 전에 판매해 제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자동차관리법과 해당 시행규칙에 따르면 자동차 제작자가 결함을 인지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시정조치를 마련해 차량 소유자에게 결함을 알리고 일간신문에 결함을 공고해야 한다.

    결함을 은폐하거나 거짓으로 공개하거나, 결함 사실을 안 뒤 바로 시정하지 않을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현대차는 문제가 된 66대 가운데 62대는 판매된 뒤 30일 이내 수리를 완료했고 나머지 4대도 고발되기 전에 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시정조치 계획을 제때 전달하지 못한 것은 담당자의 행정상 착오 때문이라고도 해명했다.

  • ◆ 경력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1월31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4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2004년 1월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임원이 됐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의 국제금융팀장을 맡았다.

    2005년 12월 이사로 승진하며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 재경담당 임원을 맡았다.

    2008년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12월 전무로 승진하며 현대차 재경본부장에 선임됐다.

    2011년 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8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재경본부장뿐 아니라 기획실·국내영업·해외영업·마케팅 담당 임원까지 겸직하게 됐다.

    2016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담당업무는 업무총괄이다.

    2019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20년 10월 현재 현대차 대표이사로서 기업전략과 사업관리, 국내영업 재경 등 담당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78년 서울 대광고등학교를 졸업(30회)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학군단(ROTC) 20기 출신이다.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현대차 주식을 모두 1만1285주(보통주 1983주, 우선주 930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원희가 현대차 주식 소유상황을 처음 신고한 것은 2009년 2월25일이다. 현대차는 당시 공시를 통해 이원희가 현대차 보통주 4주, 우선주 5302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했다.

    이원희는 2011년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현대차 우선주 4천 주를 매입했다. 주식들 사들이는데 쓴 돈은 1억9884만 원이다.

    2014년 11월과 12월에도 각각 한 차례씩 보통주 378주, 210주씩을 추가로 샀다. 2020년 3월19일 현대차 주식을 장내에서 1391주 매수하면서 지금의 지분을 갖추게 됐다.

    2019년 현대차에서 연봉으로 12억6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9억 원, 상여 2억7천만 원, 기타근로소득 9800만 원 등이다.

    2020년 상반기에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라 공개되지 않았다.

  • ◆ 어록

    ▲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3월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중장기 혁신계획 2025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구체화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앞서 준비하며 인류를 향한 진보를 이어가겠다.” (2020/07/31,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오늘 출시하는 GV80은 기존 SUV와 차별화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담아 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앞으로도 오직 고객의 수요에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한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를 만들겠다.” (2020/01/15, 제네시스 첫 SUV GV80 출시행사에서)

    “그룹에서 담당하고 추진하는 일이다.”  (2019/09/25,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묻는 뉴스토마토 기자의 질문에)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대차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게임체인저’로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되었다.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등 신차 출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친환경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기술 투자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 (2019/03/22, 제51기 정기주주총회 감사 인사를 통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처음 왔다. 이것저것 볼게 많을 것 같다. 많이 보고 배워가겠다.” (2019/01/08,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지 묻는 뉴데일리 기자 질문에)

    “지난 3년 동안 제네시스는 국내외에서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최첨단 기술을 G90에 집중적으로 담아내었고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 (2018/11/27, G90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 출시 행사에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에도 대단히 중요하다. 사업적으로 연관된 그룹 계열사 전체에도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 개편의 시발점으로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2018/05/17,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지지를 호소하는 입장문에서)

    “2018년은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 거점에 책임경영체계를 본격 적용하겠다. 2018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SUV 제품군과 상품성이 강화된 승용차 제품군 등 신차를 적극 활용해 수익성 반등의 전기를 마련하겠다.”(2018/03/16, 현대차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에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 회복이 빨라지면 내년에는 판매가 정상화할 것으로 본다.”(2017/11/01,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승희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권역별로 한층 정교해진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과 운영이 현장 주도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지 조직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되면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조직 운영체계 변화는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조직간 소통과 협업 강화,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전사 차원에서 힘써야 한다.” (2017/10, 임직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올해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등 각종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자동차 시장도 침체 혹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다 진취적이고 창의적 자세로 올해 판매목표 508만대를 필히 달성하고 다가오는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2017/03/17, 현대차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각 지역본부를 돌면서 카 마스터(딜러)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티 현대차 안티 정서가 너무 심해 답답하다. 잘못된 보도도 있는데 기사의 댓글에 현대차 욕이 많아도 현대차 직원이라며 사실과 다르다라는 댓글을 한 번도 못 봤다. 비난 글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면 안 된다. 개개인의 노력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선하는 것을 올해 사업계획으로 추진하겠다.” (2017/01,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모닝 리더스 포럼’에서)

    “현대차는 경영 철학인 ‘무한책임정신’, ‘인류애의 구현’, ‘가능성의 실현’을 존재의 이유이자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가 꿈꾸는 비전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최상의 이동성을 구현하여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바라보는 제품 책임의 지향점은 지능형 고안전차 기술 적용을 통한 ‘인명 피해 제로화’이다.” (2016/06/15, 현대차의 ‘2016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인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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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3개

ㅈㅂㅍ | (10.0.20.165)   2021-02-14 15:35:21
싼타페 구입한지 3년째
트렁크 쇼바가 고장 났는데 AS서비스센터에서는
무상이 불가하다네요!
3년이내 6만킬로 이하 이 중 하나라도 충족 요건에
맞지 않으면 불가하다고...
현대차를 믿고 샀는데 이번만 동일한 사례로 2번째
앞전 아반떼 MD를 구입했을데도 블루투스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과연 다음에도 현대자동차를 믿고 구입할 수 있을지...
홍문표 | (116.121.94.7)   2020-11-18 22:11:48
위 기사와 무관한 글을 올립니다
싼타페 구입한지 1년만에 앞 범퍼쪽에 도색부분이 일어나서 서비스센터에 찿아가 물어보니 열을 가해서 일어난거라고 하더군요
자기차에 누가 열을 가하겠습니까
어이가 없고 황당 했습니다
AS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ㅁㄹㄹ | (211.244.207.29)   2020-11-13 18:46:39
현대기아 자동차 사면 호구지.. 황천길 가는 지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