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KT와 손잡고 국방로봇에 5G(세대) 통신기술을 적용한다.

한화디펜스는 최근 판교연구개발센터에서 김태형 미래기술센터장 상무와 이대형 기업사업전략본부 융합사업개발담당 상무가 5G 국방 무인지상장비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디펜스, KT 손잡고 국방로봇과 무인지상장비에 5G통신기술 적용

▲ 한화디펜스의 다목적 무인차량.


한화디펜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목적 무인차량 등 다양한 무인지상장비에 5G 원격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적용하고 KT는 5G통신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한다.

한화디펜스와 KT는 이외에도 국방로봇 무선통신 기술과 콘텐츠 등을 활용한 협력사업을 통해 새로운 국방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상무는 “KT와 사업협력을 통해 무인지상장비 개발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목적 무인차량과 무인수색차량 등 한화디펜스의 다양한 국방로봇 플랫폼의 원격주행과 자율주행 운용성능을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민군 협력과제로 다목적 무인차량을 개발해 시범운용을 마치는 등 다양한 국책 국방로봇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