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동조합과 사측이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한다.

3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은 11월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사측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사 11월3일 단체교섭 상견례, 노조 "전임자 확보하겠다"

▲ 삼성전자 로고.


공동교섭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교섭 대표로 상견례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교섭단은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와 상급 단체가 없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와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로 구성돼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전국삼성전자노조에서 7명, 나머지 노조에서 각 1명 등 모두 10명이 참여한다.

공동교섭단과 사측은 본 교섭에 앞서 10월 실무자 협의를 2차례 진행해 구체적 교섭 규칙을 협의했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전임자 확보를 비롯해 안정적 노조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