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장 중반 내리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장 초반 1~2%대 하락한 뒤 전지(배터리)사업부문을 분할하는 안건이 확정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LG화학 주가 장중 하락폭 커져,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확정 영향

▲ LG화학 로고.


30일 오전 11시51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4.61%(3만 원) 떨어진 6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화학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전지사업본부의 물적분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주주총회에는 전체 발행주식의 77.5% 주주가 참석했고 이 가운데 82.3%가 분할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전체 발행주식 기준으로 찬성률은 63.7%다.

개인투자자들과 함께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분할 반대 의견을 밝히면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난히 통과됐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물적분할 안건이 확정됨에 따라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12월1일 출범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