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배터리사업 물적분할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LG화학은 30일 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전지사업본부(배터리사업)의 물적분할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LG화학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주총 승인받아, 참석주주 82% 찬성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이날 주주총회에 전체 발행주식 수의 77.5% 주주가 참석했다.

참석 주식 수의 82.3%가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 물적분할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전체 발행주식 수로 따지면 찬성률은 63.7%다.

주주총회에 앞서 지분율 12%가량의 소액주주들이 일찌감치 반대 의견으로 결집했으며 지분율 10.28%의 2대 주주 국민연금도 27일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밝혔다.

그런 점에서 지분율 40% 수준의 외국 기관투자자들과 8%가량을 보유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12월1일을 기일로 전지사업본부를 분할한다.

신설법인의 임시이름(가칭)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