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7.6%로 올라,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라에서 높아져

▲ 10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7.6%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7.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3%로 지난주와 비교해 1.3%포인트 낮아졌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6%포인트 줄어든 4.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0.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5.9%포인트, 광주·전라에서 4.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50대와 20대에서 둘다 6.0%포인트씩 높아졌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9.3%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9.2%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남성에서 4.7%포인트, 진보층에서 3.1%포인트, 학생에서 18.2%포인트, 노동직에서 1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7.2%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에서도 부정평가가 3.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30대와 사무직에서도 각각 7.0%포인트 2.8%포인트 높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6.7%로 1.6%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27.6%로 0.3%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9.1%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 있다.

열린민주당은 6,6%로 0.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0.5%포인트 내린 6.3%, 정의당은 0.4%포인트 떨어진 5.0%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7%, 기타정당 2.1%, 무당층 14.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49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