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자체개발사업 덕에 3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

다만 매출은 소폭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 자체개발사업 본격화로 3분기 영업이익 늘어

▲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124억6700만 원, 영업이익 1326억39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1.4%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1,2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말 내놓을 고척 아이파크를 통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아시아나항공 계약금 가운데 2010억 원이 영업외손실로 반영해 순손실 747억7700만 원을 보며 적자로 돌아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