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입찰이 롯데건설 단독입찰로 유찰됐다.

롯데건설은 27일 "롯데건설의 단독입찰로 목동 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유찰됐다"며 "3차입찰 등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 목동 우성2차 리모델링 2차입찰 유찰, 롯데건설만 단독참여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3차입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동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3차입찰까지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건설은 목동 우성2차 리모델링조합이 설립되기 전에도 사업설명회를 2번 여는 등 수주를 위해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목동 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은 지하 3층~지상 18층 아파트를 수직증축 방식을 적용해 지하 4층~지상 21층으로 확장하고 세대수를 1140세대에서 1311세대로 늘리는 사업이다.

목동 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입찰에는 9월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던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만 참여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