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아마존웹서비스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솔루션 공급

▲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오른쪽)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사진 왼쪽)가 27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클라우드 RPA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포스코ICT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아마존웹서비스에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판교에 있는 포스코ICT 사옥에서 27일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서비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는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를 처리하는 '프로봇'이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노우봇', 실시간으로 고객 질문에 대답하는 '챗봇' 등도 로봇프로세스자동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12년에 아마존웹서비스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대기업, 게임사,스타트업, 공공기관 등 1500여 개 고객사에 아마존웹서비스 솔루션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ICT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아마존웹서비스의 마켓플레이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고 메가존클라우드는 솔루션 판매와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로봇프로세스자동화가 빈번하게 적용되는 업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여기에 맞춰 사전 제작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서비스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도 제공하기로 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고객은 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에서 필요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내려받아 별도의 작업 없이 곧바로 사용하고 사용량만큼 비용을 정산하면 된다.

포스코ICT는 에이웍스 개발 초기단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생각해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9월 에이웍스 2.0을 출시해 1인 1봇 시대를 대비해 대량 로봇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등의 관리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