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1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

현대차는 26일 이사회에서 ‘우리사주조합 출연’을 위해 보통주 66만5980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자사주 1112억 규모 사들여 우리사주조합에 주기로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23일 종가 16만7천 원 기준 주식매입 규모는 1112억1866만 원에 이른다.

취득기간은 27일부터 12월15일까지로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53만6887주다. 위탁투자는 현대차증권이 맡는다.

현대차는 12월15일까지 보통주 66만5980주를 매입한 뒤 12월17일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한다.

우리사주조합으로 넘어간 지분은 직원들에게 지급된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등과 함께 직원 1명 당 우리사주 10주 지급에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