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임원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임원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우리은행 임원들과 같은 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 임원도 코로나19 확진, 우리은행 확진 임원과 함께 수업

▲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 18층에서 근무하는 KB국민은행 본점 임원 A씨가 이날 오전 11시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140여 명 전원은 영등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이들은 2주 동안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A씨가 KB국민은행장이나 다른 임원들과 접촉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 그룹장 2명과 같은 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그룹장 2명 역시 이곳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이들과 접촉한 다른 임직원을 전수조사했고 현재까지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