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5.6%로 약간 떨어져, 호남에서 내리고 서울에서 올라

▲ 10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5.6%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5.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하락한 49.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8%로 0.6%포인트 높아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4%포인트로 9월 4주차 이후 5주째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3.2%포인트 내렸지만 서울에서 6.2%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60대에서 4.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2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3.3%포인트,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 3.7%포인트 낮아졌다.

직업별로 학생과 노동직에서 각각 9.7%포인트, 3.2%포인트 내렸다.

반면 무직에서 11.1%포인트, 농림어업에서 3.2%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5.1%로 2.9%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7.3%로 2.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7.8%포인트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열린민주당은 1.8%포인트 내린 7.1%, 국민의당은 0.9%포인트 높아진 6.8%, 정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5.4%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8%, 기타정당 1.7%, 무당층 1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3544명을 접촉해 252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