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수주실적에 바짝 다가섰다. 

현대건설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으로 4조4491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4조4400억 수주, 역대 최대실적 눈앞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최대 수주실적은 2017년 4조6468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2016년 이후 해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 이상을 수주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조8297억 원으로 수주실적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사실상 굳혔다.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을 살펴보면 △서울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7억 원)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60억 원) △대전 대흥동1구역 재개발사업(853억 원)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사업(402억 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사업(2080억 원) △서울 제기제4구역 재개발사업(1590억 원)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824억 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사업(2441억 원)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1조7378억 원)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1687억 원)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2667억 원)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2930억 원) △서울 노량진4구역 재개발사업(1988억 원) △진주 이현1-5구역 재건축사업(1004억 원)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사업(3227억 원) 등이다. 

현대건설은 탄탄한 재무 건전성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갖춰 대규모 유동자금이 필요한 도시정비사업에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갈아치우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도 1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 수주를 통해 15조 원 수준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를 유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 유동성 그리고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에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며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