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12가 사전예약에서 조기 품절되며 흥행조짐을 보였다.

23일 오전 0시 쿠팡, 11번가, 위메프 등 오픈마켓에서 시작한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 자급제 단말기가 10분 이내에 모두 예약판매됐다.
 
애플 아이폰12 한국 사전예약 조기매진, 자급제 물량 10분 만에 동나

▲ 애플 아이폰12.


자급제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LTE 요금제를 계속 사용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하면 5G요금제에 새로 가입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끼워 LTE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12에 책정된 이동통신사 지원금이 많지 않은데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아이폰12를 사면서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보다 아이폰12 사전예약을 먼저 시작한 1차 출시국에서도 아이폰12는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첫 날 사전예약 물량은 200만 대로 전작 아이폰11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