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량 경정비까지 할 수 있는 건식 세차공간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건식 세차공간인 ‘H오토존’을 최초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건식 세차공간 'H오토존' 만들어

▲ H오토존의 모습. <현대건설>


H오토존은 지하주차장 안에 차량 양쪽 문을 열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을 마련해 세차, 경정비, 튜닝까지 가능하도록 만든 건식 세차공간이다. 

스마트홈 기술도 접목돼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사용현황 파악은 물론 예약까지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입주민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지만 만족도가 낮았던 주차장 공간의 기능을 분석해 H오토존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주차장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H오토존은 진공청소기, 에어건, 공기압 자동 주입기 등을 설치해 자체 차량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세차용 진공청소기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H오토존을 향후 고객들의 사용 의견을 반영해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내 건식 세차공간 확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했다”며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H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