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이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200대를 기부했다.

KT&G복지재단은 22일 제주시 한림읍 청소년쉼터에서 ‘2020 사회복지기관 차량지원사업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200대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에 지원 경차를 올해는 200대로 늘려

▲ 22일 제주시 한림읍 청소년쉼터에서 열린 경차 전달식에서 강지형 KT&G복지재단 사무국장(오른쪽)이 양연심 제주특별자치도 일시청소년쉼터 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은 복지 수혜지역의 특성상 좁은 골목길을 운행할 수 있는 경차가 가장 필요하다는 일선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2004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매년 100대의 경차를 전달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을 고려해 지원규모를 2배로 늘려 200대를 전달해 더 많은 사회복지기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올해까지 17년 동안 지원한 차량은 모두 1800대에 이른다.

6월에 진행된 차량지원 공모에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적으로 1100개가 넘는 사회복지기관이 응모했다. 이에 KT&G복지재단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이 우선 필요하다고 판단된 200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복지기관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차량 지원을 예년보다 2배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베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