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6.3%로 올라, 서울에서 상승하고 호남 충청에서 하락

▲  10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6.3%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6.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6%로 지난주와 비교해 1.4%포인트 낮아졌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9%포인트 늘어난 5.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2.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8%포인트 오른 반면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는 각각 4.1%포인트, 3.2%포인트 내렸다.

60대에서는 3.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5.7%포인트 내렸다.

무직과 가정주부에서는 각각 8.9%, 4.1%포인트 오른 반면 학생에서는 10.1%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5.3%로 3.1%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27.3%로 2.3%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열린민주당은 7,3%로 1.6%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6%,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5.5%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1%, 시대전환 0.8%, 기타정당 2.1%, 무당층 14.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1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