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사모펀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참여했다. 
 
GS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참여, 사모펀드와 컨소시엄 구성

▲ GS건설 로고.


GS건설 컨소시엄은 현대중공업그룹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등과 함께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선정한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됐다. 

GS건설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한 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공동경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서 매각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와 경영권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시가총액을 고려한 지분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매각가격은 7천억~1조 원 수준으로 투자은행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GS건설이 상반기 말 기준으로 현금성자산을 2조 원 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수를 위한 자금은 충분히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